제목: 야한 계집애, 복숭아티, 블루베리티, 카모마일티 작가: 마구간 출간일: 2022 - 2023 리디북스에서 마구간이라고 치고 '야한 계집애'를 선택하면 리뷰에 "천원쓰봉중에 ㅆㅅㅌㅊ"라는 말이 나온다. 이게 무슨 말인가 찾아봤더니 천원 내고 보는 쓰레기 같은 야설 (쓰봉은 쓰레기봉투의 준말)중에서 아주 수준 높다 혹은 가성비 좋다 이런 뜻인가보다. 누군지 모르지만 한 줄로 요약 잘했다. 하지만 그냥 수준 높은 정도가 아니다. 아니 천원 짜리 야소설에 이렇게 문학적인 부분을 넣을 필요가 있었나 싶다. 이건 글 좀 써본 사람인데 하는 생각이 든다. 야설 부분만 자르면 (그래선 안되지만) 남녀관계의 다이내믹스가 거의 김유정의 '봄봄'이 연상될 정도... 이수연. 이 야한 계집애는 정말이지. 사람 환장하게..